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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 브라질 후기 2022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4대 1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 한국 축구 국가 대표 선수인 김민재는 실력이 모자라서 진 것이라 진단했으며 상대 팀 브라질 선수들이 능력을 다 발휘한 것 같지 않은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며 후반에 겨우 한 골 만회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난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브라질에게 진 이유가 앞서 김민재 선수가 말한 것처럼 실력 차이라고 본다. 오로지 그것뿐이며 이것 말고는 딱히 할 말이 없다.

한국 선수들도 잘했고 브라질 선수들은 더 잘했다. 단지 그것뿐이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늘 그렇고 어디를 가나 그렇듯이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저들의 입장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저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심판이 오심을 어쩌고 하던데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 물론 심판이 오심을 한 것이라면 그건 충분히 나무랄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이전 번에 문어 머리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런 것도 그럴 수 있는 정도에서나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본다.

예로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큰 격차가 없는 상황에서 오심으로 지거나 불리했다면 그건 충분히 입에 오르고 내릴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지금 분위기를 보면 설령 오심이 있었더라도 그런 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면 한국은 브라질에게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완패를 했으니깐 말이다. 그러니깐 한국은 브라질에게 실력 차이로 진 거지 오심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잠깐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즐겨하는 소셜 미디어를 둘러보도록 하자.

내용은 실시간 트렌드에서 이번 축구 경기 대상으로 한 내용 위주로 골라봤다.

일단 지금 시간에 보이는 건 안티 브라질, 대한민국 8강, 브라질리언, 심판 새끼, 패자 부활전, 브라질 너무, 다음 월드컵, 피파 1위, 브라질 우승, 붉은 악마 등이다.

사람들은 지금 저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중이다. 그런데 이중 대다수가 심판이 어쩌니 억까한다니 브라질 너무 잘해서 너무하다는 생각이 난다니 패배 부활전 하라니 하면서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런 부분에 대해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그냥 떼쓰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번 브라질전에서 한국은 그냥 실력 차이로 졌다. 이게 전부다.

내가 봐도 한국이 브라질에 비해서는 실력이 월등하게 모자라서 졌고 축구 국가 대표 선수인 김민재 선수마저도 같은 진단을 내렸다. 그러니 한국 선수들도 다들 고생했고 잘했지만 하필 16강에서 재수 없게 축구 너무 잘하는 브라질을 만나서 아쉽게 진 거로 넘기면 된다.

난 한편으로는 이 정도에서 끝난 게 다행이라고 본다.

만약 브라질이 4골 넣고 나서 재미 들려서는 후반전까지 계속 같은 식으로 게임을 했다면 아마 저기서 최소 2, 최고 3배 이상 골을 먹히고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저 정도로 재미 보고 한국 선수들 체면 생각해서 자비롭게 끝내준 브라질 축구팀의 넓은 아량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마 방구석 여포들은 어떤 식으로 경기가 끝났어도 지금 그러는 것처럼 계속 불평불만 늘어놓으며 의미 없이 시간, 기운을 낭비하고 있을 거라 본다. 마치 여름날 주변에서 시끄럽게 소리 내는 모기, 파리 등이 그런 것처럼....

이것에 대해 하나 말해주자면 저곳은 국내 우물 안 허접한 오디션이나 리그, 공모전이 아니란 점이다.

당신들이 늘 즐겨하는 표절, 아류, 조작, 사기 같은 게 저런 국제무대에서는 엔간해서는 먹히지 않는다. 마치 네이버 검색창에 인플루언서나 오래된 고인 물 블로그나 광고가 판을 치지만 실력만 있으면 어느 날 검색창 상위권에 노출이 되는 구글처럼 말이다.

저곳은 수준이 다르고 판이 다르다.

승자를 위한 조건은 생떼나 아빠, 금전, 인맥, 날조 따위가 아닌 오로지 실력뿐이며 브라질 포함해서 다른 나라들도 실력 만으로 경기를 한다. 물론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나 도쿄 올림픽 때처럼 편파 판정, 도핑 등으로 이기는 파렴치한 중국 쇼트트랙, 러시아 스케이팅, 일본 골판지 침대 같은 사례가 종종 있고는 하다.

하지만 그건 올림픽 종목 중 몇 종목에만 해당하고 월드컵에서는 오로지 축구 만을 대상으로 하며 말했듯이 실력이 전부다.

BTS, BLACK PINK 같은 아이돌처럼 대기업이 뒤에 있고 팬들이 앨범 사재기하고 무한 스트리밍 조작해서 높은 순위 기록되는 방식이 저런 곳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국회에서 정치꾼들이 즐겨하는 것처럼 어느 당에 속해서 드러눕고 쇼만 하면 좌파, 우파에 미친 정신병자들이 알아서 지지하고 후원해 주고 쉽게 날로 먹으면서 지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앞서 말한 국내의 여러 허접한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다 먹히지는 않는다.

전 세계적인 수준이 되려면 결국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브라질 이상은 아니더라도 브라질만큼은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s

한국, 브라질 선수 다 고생하셨습니다. 그 밖의 다른 나라 선수들도 앞으로 계속 좋은 경기, 활약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 브라질 후기 2022